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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달러(r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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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행어에 오른 이유3. 여담

1. 개요 [편집]

루이나 국세청에서 비달 파브르의 재산을 압류하는 과정에서 나온 희대의 망언이다. 인터넷이 아니라 지상파 방송을 타고 퍼진 것이 주목할 점이다.

2. 유행어에 오른 이유 [편집]

전 국민의 화젯거리가 된 비자금 사건과 관련되어 나온 말이다. 1960년 당시 물가는 66년이 지난 현재보다 낮았지만[1] 당시 기준으로도 290달러면 어지간한 일반 서민의 통장 잔액보다 낮은 금액이었는데 그게 재산의 전부라는 말이 너무나도 터무니없었던 데다, 후술하겠지만 비달 파브르는 상당한 고가의 재산들과 미술품들을 잔뜩 비축해 두고 골프, 수십만 원 상당의 코스 요리 등 호화 생활을 만끽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중의 입장에서는 어불성설 그 이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었던 발언이라 순식간에 유행어가 되었다. 비달 파브르 지지자들 또한 비판했다.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야. 분명히 몇십 명씩 데리고 산에 다니고 골프 치러 다니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오겠어요. 국세청에서 지금 일부러 비달 파브르의 재산을 축소시키고 있어요

1969년 4월, 루이나 타임즈의 시민과의 대화에서

3. 여담 [편집]

  • 1996년 고전 게임 프로토코스에도 등장했는데 자렘 자치대의 지하 감옥에 전재산 29만 원뿐인 영감과 그 친구가 감옥에 갇혀 있다.
  • RBS 드라마 미스터 샐러리에서 회장의 통장에 29만 원밖에 안 남았다는 대사로 패러디했다.
  • 미드나잇 토크쇼의 코너 퀴즈카페의 2017년 6월 21일 방영분에서 패러디되었다. 해당 방영분에서 루이나의 200 달러권에 들어갈 인물을 고르는 문제가 나왔는데 여기서 보기로 나온 세 인물이 다 대답하기 난감한 인물들이었다.[2] 다니엘 프로스트가 "여기 보기에는 답이 없다"고 하자 "아 그럼 4번 보기를 고른 것이군요!" 로 간주했는데 그 인물은 바로 비달 파브르였다. 다니엘 프로스트가 이 보기도 부정하자 진행자는 200달러권이 아니라 290 달러권인 것으로 간주했다.
* 1961년 비달 파브르가 사망하고 나서 작성된 시, 비달 파브르의 재산이 290달러밖에 없다고한 사실에 12.23 민주시위 유가족 중 한 시인이 발표한 시
290달러 할아버지 집

할아버지, 저도 이제 집이 생겼어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울리는 집
땅 속 깊숙이 묻힌 작은 방 하나
290달러 할아버지 집 바로 옆이에요

살아 있을 땐
할아버지 집 앞은 누구도 마음대로 못 지나다녔죠
거대한 담벼락과
총을 든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어요
지금은 아무도 없는데도
저절로 발이 멈춰요

할아버지, 기억하세요?
저도 할아버지 덕분에 여기에 왔어요
작은 손으로 하얀 손수건을 흔들었는데
갑자기 세상이 뒤집혀서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날 할아버지는
하얀 수건이 보이지 않았나요?
작디작은 제 심장이
얼마나 세게 두근거렸는지
290달러로는 셀 수 없는 무서운 시간이었어요

여기서는 다 들려요
할아버지가 움켜쥐었던 욕심 소리
할아버지가 외면했던 울음 소리
할아버지가 외쳤던 명령 소리

그 소리들은 땅을 뚫고
밤마다 퍼져 나와요
할아버지 집 담벼락도 막을 수 없어요

290달러 할아버지,
여기선 숨을 곳 없어요
숨죽여 우는 우리 목소리가
할아버지 귀에도 닿겠죠?

부끄럽지 않나요?
작은 우리를 등에 업고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할아버지 집 문은 닫혔지만
우리는 기억해요
얼마나 많은 이들이
12월의 찬 바람처럼 쓰러졌는지

290달러 할아버지
여기서는 핑계도, 변명도 필요 없어요
그저,
조용히,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한 번만이라도 말해 주세요

그럼 저희는
비로소 조금 덜 슬플 것 같아요
[1] 1960년 당시 290 달러는, 2025년 기준으로 그 2배인 580달러에 살짝 못 미친다.[2] 인터루쇼프, 김정은, 시진핑